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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에게 습격당한 의사…"정부·의사·국민, 신뢰 회복해야" 약 처방에 불만…어깨·목 등 찔려"불신의 골 깊어져…의료 망가질까 우려" 약 처방에 불만을 품은 환자에게 여러 번 찔려 응급수술을 받은 의사가 의정갈등으로 인한 환자와 의사 간의 불신을 사건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했다.   앞서 지난 19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모 의원 대표원장 A씨는 진료실에서 40대 남성 환자 B씨에게 흉기로 어깨와 목 등을 여러 번 찔려 후송됐다. A씨는 현재 응급수술 후 회복 중이다. B씨는 A씨의 약 처방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A씨를 공격하며 "죽어, 죽어 의사가 약으로 사람을 죽으려고 해"라고 분노를 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날(20일)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진료라는 것이 환자와 의사 간에 마음이 통해야 하는 것인데 점점 불신의 골이 깊.. 2024. 6. 21.
파업 반대 의사 "의사 많다고 해서 환자가 죽는 나라는 없어 " 홍승봉 뇌전증병원 협의체 위원장 기고문"10년 후 1% 증가…한국 의료 망하지 않아" 의료계 집단휴진(파업)에 불참하는 홍승봉 거점 뇌전증지원병원 협의체 위원장이 동료 의사에게 보내는 기고문으로 의료계 파업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홍 위원장은 지난 16일 공개한 기고문에서 "의사의 단체 사직과 휴직은 중증 환자들에게 사형선고와 다름없다"며 "10년 후 활동할 의사 1509명이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십만 중증 환자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건 의사가 아니라도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했다. 이어 "의사가 부족해서 환자가 죽는 것이지, 의사가 너무 많다고 환자가 죽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 10년 후 1509명의 의사가 사회에 더 나온다면 전체 의사 15만명의 1%다. 의사 수가 1% 늘어난.. 2024. 6. 17.
'롤스로이스男'에 마약 처방·환자 다수 성폭행한 의사, 징역 17년 '압구정 롤스로이스 뺑소니 사건' 피의자 신모 씨에게 마약류를 처방하고 환자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의사가 1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0부(재판장 강두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염모 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염 씨는 지난해 8월 약물에 취한 채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운전을 하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롤스로이스 뺑소니 사건' 가해자 신모 씨에게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디아제팜 등을 혼합해 투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또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기재했으며 지난해 10월부터는 의사 면허가 정지됐음에도 환자에게 프로포폴을 투여하는 등 의료 행위를 한 혐의도 받는다.  아울러 염 씨의 휴대전.. 2024. 6. 13.
아내 눈썰미 덕분에…'심정지' 환자 살린 소방관 부부 소방관과 교육공무원 부부가 쉬는 날 길에 쓰러져 있는 심정지 환자의 목숨을 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부산시소방본부에 따르면 부산 기장소방서 소속 이영철 주임과 교육공무원 정준희 부부는 지난 16일 오후 1시 5분경 차를 타고 금정구 개좌고개를 지나던 중 자전거 옆에 한 남성이 누워 있는 것을 발견했다. 금정구 개좌고개는 평소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이 많은 코스로, 이 주임은 남성이 단순히 쉬고 있다고 판단해 지나쳤다.   그러나 아내 정씨가 "조금 이상하다. 혹시 모르니까 되돌아 가보자"고 말했고, 이 주임은 남성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차를 돌렸다. 이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남성은 호흡과 맥박, 통증에 반응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다. 이 주임은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했고, .. 2024. 5. 27.
전국 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논의 예정…환자 발은 동동 충남대·세종충남대 병원은 매주 금요일 휴진 실시 중 응급실·중환자실 인력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 서울대병원 일부 교수들 전원 안내에 환자들 불안 고조 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이 외래 진료와 수술을 주 1회씩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 공백이 커짐과 동시에 쌓인 피로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다. 하지만 일부 교수들이 사직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포착돼 환자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는 상태다. 23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이날 온라인을 통해 총회를 가진다. 총회에서 논의될 안건은 일주일에 하루를 특정해 교수들이 외래 진료와 수술을 모두 중단하는 내용이다. 휴진 개시 시점 등 구체적인 내용도 논의에 포함됐으며, 방식은 각 병원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2024. 4. 24.
진료 거절당한 심근경색 환자…경찰, 6분 만에 다른 병원 이송해 위기 넘겨 당시 건대병원 "심정지 환자 처치 중" 응급실에서 치료를 거부 당한 심근경색 환자가 경찰의 빠른 대응으로 위기를 넘겼다. 29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5시쯤 광진구 혜민병원 인근을 순찰하던 자양1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이 시민 A씨로부터 "어머니가 심근경색 통증으로 병원에 가야 하는데 택시가 잡히지 않는다"며 이송 요청을 받았다. 이에 경찰이 가까운 건국대병원 응급실로 A씨 어머니를 이송했지만, 건대병원 측은 "의사가 부족하다"며 진료를 거절했다. 당시 건대병원 응급실은 다른 심정지 환자의 심폐소생술(CPR)을 진행하는 등의 상황이어서 바로 환자를 치료하기에 어려웠다고 전해진다. 전공의 집단 이탈로 의료 공백이 현실화하는 가운데 심근경색 환자가 응급실을 전전하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 로.. 2024. 2. 29.
보건의료 노조 "병원 현장은 폭풍전야…환자, 보호자, 간호사 모두 불안" 박민숙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이 전공의들의 '집단 진료 거부'에 대해 "현장 상황은 매우 어수선하다. 환자, 보호자, 간호사, 병원 직원 모두가 불안한 상태로 전공의들의 집단 진료 거부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폭풍전야다"라고 밝혔다. 그는 1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입원 환자들의 불안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 수준이다. 언제 나가라고 할지 모르니 말씀을 하기도 어려운 정도의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저희는 가급적 어디 한족 편을 들지 않고 정부와 전공의협의회, 의사단체들이 적극적으로 갈등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또 "동네 의원들은 의사협회 지침만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 환자들과 사실 가장 가까운 곳에 있고 안면도 있고 하.. 2024. 2. 19.
"시끄러워 못 잤다" 정신병원서 옆 환자 때려죽인 40대 '징역 15년' 잠을 잘 때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인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옆 환자를 때려죽인 40대 남성이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는 5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일 오전 4시 24분께 인천 계양구 한 정신과 병원에서 같은 병실을 쓰던 50대 B씨를 때려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가 시끄럽게 해 잠을 못 잤다며 정신질환으로 손과 발이 모두 침대에 묶인 B씨의 복부를 주먹으로 강하게 내리쳤다. 요양보호사가 말렸지만 A씨는 계속 폭행을 이어갔고, 결국 B씨는 장기 출혈, 갈비뼈 골절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숨졌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0월 24일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유치장에 수감됐.. 2024. 2. 5.
"짜증난다"며 거동 힘든 환자 머리채 잡고 뜯은 간병인 한 간병인이 몸을 잘 가누지 못하는 환자를 상습적으로 학대한 정황이 나왔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학대 등의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뇌염에 걸려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는 60대 B씨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거나, 얼굴 부위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범행은 B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폐쇄회로(CC)TV가 있는 1인 병실로 옮겨지면서 드러났다. B씨의 상태를 수상히 여긴 의료진이 CCTV를 확인하고 B씨의 가족에 학대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SBS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A씨가 누워 있는 B씨의 머리채를 잡고 뜯거나 흔드는 모습이 담겼다. 또 B씨의 얼굴을 손으로 내리치고 재활 운동용 나무 막대기로 이마와 입.. 2024. 1. 17.
환자 '5초' 진료하고 보험금 54만원 타낸 한의사, 결국 벌금형 교통사고 환자를 5초 정도 진료한 뒤 보험금 54만원을 타낸 한의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판사 서수정)은 2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의사 A씨에 대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2월부터 4월까지 교통사고 입원환자 B씨에게 한방물리요법인 도인운동요법 치료를 하지 않고도 한 것처럼 진료비 명세서를 꾸며 보험사로부터 총 11회에 걸쳐 54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도인운동요법을 시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인운동요법은 환자를 치료대에 올리는 것부터 전반적인 상태 평가, 치료, 치료 후의 재평가까지 모든 과정을 포함하는 것"이라며 "B씨에게 도인운동요법을 실시했으므로 보험금을 편취한 것이 아니다"고.. 2024. 1. 2.
"아이 반에 환자가 계속 나와요"…독감·마이코플라스마 동시에 덮쳤다 "아이가 초등학생인데 학교에서 독감 옮아서 병원에 갔더니 같은 반 친구들 10명은 만났어요. 마스크 꼭 끼고 학교 보내야 할 듯 하네요."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3주 연속 증가했다. 초·중·고등학생 연령대 중에서도 13~18세의 유행이 가장 두드러졌다. 세균성 호흡기 감염병인 마이코플라스마 입원 환자 수는 1주 전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독감, 코로나19와의 동시 유행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7일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48주차(11월26일~12월2일)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48.6명으로 1주 전(45.8명)보다 2.8명 증가했다. 전년도 동기간 유행규모(15명)와 비교하면 3.24배 많은 수다. 올해 유행기준(6.5명)보다는 약 7.5배 많은 규모다. .. 2023. 12. 8.
살 빼려고 내원한 환자에 마약류 식욕억제제 2000정 처방한 의사 살을 빼기 위해 내원한 환자에게 의료용 마약류인 식욕억제제를 과다처방했다는 혐의를 받는 의사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남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9일 보령시에 소재한 A의원 원장 B씨와 부원장 C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 사이 내원한 여성환자 D씨에게 20여회에 걸쳐 식욕억제제 2000여정을 과다 처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여성환자 9명 등에도 200여회에 걸쳐 식욕억제제 1만8000여정을 장기 과다처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약수사대는 지난 5월 15일부터 동월 17일까지 실시된 식약처와의 합동기획 감시에서 해당 불법행위를 적발하고 지난 6월 식약처로 수사 의뢰를 받아 수사를 진행해 왔다. 마약류 식욕억제제는 체질량 지..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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