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공무원29 "일 못마쳐 죄송하다"…김포시 공무원, 또 숨진 채 발견 지난달 경기도 김포시 공무원이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가 숨진 가운데, 같은 시청 공무원이 또다시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께 김포시 마산동의 축구장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김포시 소속 공무원인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오전 8시 12분께 동료 직원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112에 신고를 해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전날 저녁 이 직원에게 '일을 못 마치고 먼저 가 죄송하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에서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며 "현재까지는 A씨가 민원 등에 시달린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 2024. 4. 26. "공무원이니 믿어도 된다"…전직 경찰관이 20억대 전세사기 빌라 임대 사업을 하던 전직 경찰관이 세입자들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채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빌라 임대 사업을 하면서 전세 세입자 17명으로부터 보증금 20여억원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 2022년부터 관악구 일대에서 전세 계약을 맺는 임차인들에게 경찰공무원 신분증을 보여주며 "공무원이니 믿어도 된다"며 안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A씨는 2022년까지 경찰 공무원으로 재직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빌라 임대 사업을 하던 전직 경찰관이 세입자들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채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 2024. 4. 22. 녹색과 청색 구분 못하는 색약자, 이젠 경찰 지원 가능하다 행정안전부령 일부 개정…경찰특공대·감식반은 원래대로 유지 채용 과정서 약물 검사 대상 확대 녹색과 청색을 명확히 구분하지 못하는 중도 색각(色覺) 이상자도 경찰공무원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와 함께 경찰공무원 채용 과정에서 약물 검사 대상은 확대된다. 16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경찰공무원 임용령 시행규칙'(행정안전부령) 일부 개정안과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에 관한 규칙'(경찰청 예규) 일부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 현행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신체검사 기준은 '약도색약을 제외한 색각 이상이 아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색각 이상자는 특정 색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다른 색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전문의 진단을 통해 약도색약·중도색약·색맹으로 구분된다. 이번.. 2024. 4. 16. 공무원 인기, 갈수록 시들…빈 자리 채우며 떠오르는 직종은? 초등학생들조차 '장래희망'이라고 말할 정도로 안정적이었던 공무원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대신 그 자리를 세무사, 노무사 등이 채우고 있다. 5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제61회 세무사 1차 시험 지원자는 지난 1일 오전 10시 기준 2만342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6610명 증가한 수치다. 세무사 1차 시험 지원자는 지난 2020년 1만1672명이었으나 2021년부터 1만2494명, 1만4728명, 1만6817명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다 올해 2만 명대를 돌파하며 급증했다. 아울러 노무사 1차 시험 응시자 역시 지난 2018년 4744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만 명을 넘어서더니 올해 1만2662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공인회계사, 감정평가사, 법무사 시험 등의 지원자 수도 지속해 상승 중.. 2024. 4. 5. 의정부시청 7급 공무원, 숨진 채 발견…유족은 '직장 내 괴롭힘' 주장 3년 차 의정부시청 7급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유족이 직장 내 괴롭힘을 주장했다. 4일 경기 의정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0시 2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한 아파트 화단에서 3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의정부시청 소속 7급 공무원으로 전날 휴가를 낸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장에선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유족 측은 A씨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주장 중이다. 이들은 "A씨 핸드폰에서 집단 따돌림을 암시하는 여러 내용이 발견됐다"며 의정부시에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년 차 의정부시청 7급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 2024. 4. 4. 9급 공무원, 근무 3개월 만에 숨져…"업무 힘들다" 메모 경기 남양주시청 9급 공무원이 근무 3개월 만에 숨졌다. 휴대전화에서는 유서와 함께 "업무가 많아서 힘들다"는 내용이 발견됐다. 20일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하남시 망월동 미사경기장 인근에서 남양주시청 소속 30대 공무원 A씨가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날 새벽 가족에 의해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올해 1월부터 근무한 A씨는 최근 3주간의 신규 공직자 교육을 다녀왔으며, 교육과 휴가를 마치고 근무를 재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악성민원에 시달렸을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A씨의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메모에는 일반적인 유서 내용과 함께 "업무가 많아서 힘들다"는 내용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망 경위를 확인 .. 2024. 3. 21. 항의 민원에 신상 박제됐던 공무원,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항의성 민원을 받던 중 온라인 카페에 신상정보가 공개된 30대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0분께 인천시 서구의 한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김포시 9급 공무원인 3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A씨는 지난달 29일 김포 도로에서 진행된 포트홀(도로 파임) 보수 공사와 관련해 차량 정체가 빚어지자, 항의성 민원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 따르면 당일 오후 9시 40분께 한 온라인 카페에 '김포한강로가 주차장 같다.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묻는 글이 올라왔고, 한 네티즌이 '공사를 승인한 주무관이 A씨'라면서 A씨의 실명과 소속 부서, 직통 전화번호를 공개했다. 항의성 민원을 받던 중 온라인 카페에 신상.. 2024. 3. 6. 처가집 계좌로 내연녀에 5억 받은 공무원…청탁금지법 '무죄' "내연녀와 사실혼 관계" 주장…1심 추징금 명령→2심 "법률상 혼인 관계로 봐야" 금융실명거래 위반죄는 성립 장모와 처제 등 명의 통장으로 내연녀에게 거액을 송금받아 쓴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이 2심에서 일부 무죄를 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항소4부(부장판사 구창모)는 부정청탁·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과 금융실명거래·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50대 공무원 A씨에 대해 벌금 4000만원과 추징금 4억545만원을 명령한 원심을 깨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정부 부처 간부급 공무원인 A씨는 지난 2017년 6월 중순부터 2021년 말까지 내연녀로부터 5억1000만원 상당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금액은 장모와 처제 등 명의 통장으로 받.. 2024. 1. 25. "진급했으니 선물 줘야지"…상사에 우럭 상납한 공무원 '벌금형' 승진한 공무원이 인사 평가를 담당한 부서장의 요구에 선물을 줬다가 뇌물공여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9단독(판사 정희영)은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인천 옹진군 소속 6급 공무원 40대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7년 8월부터 2019년 9월까지 당시 상급자인 50대 B씨에게 4차례에 걸쳐 어획물 79㎏과 포도 5상자, 총 175만원 상당의 뇌물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같은 해 A씨가 7급에서 6급으로 승진할 당시 인사 평정을 맡은 부서장이었다. 당시 A씨는 B씨로부터 "진급했으니 상사에게 선물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고, 이에 우럭 50㎏의 대금 105만원을 대신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A씨는 홍어 19㎏(38.. 2024. 1. 16. "월급 루팡" 자랑한 공무원, 출근 일주일차였다…양주시 "철저히 조사" 허위로 출장 신청을 하고 실제로는 식당과 카페를 돌아다녔다는 내용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게시자는 경기 양주시의 신규 9급 공무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도의 한 시청 건축과에 소속된 A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출장 신청서 화면을 촬영한 사진과 함께 게시한 "월급 루팡 중"이라는 글이 논란이 됐다. 월급 루팡은 직장에서 일은 제대로 안 하면서 월급을 받는 직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그는 지난 12일 오전 9시59분 관내 출장을 가겠다는 신청서와 함께 "출장 신청 내고 주사님들이랑 밥 먹고 카페 갔다가 동네 돌아다녔다"고 적었다. 또 다른 게시글에는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 건축물과 관련해 시청이 발송하는 공문이 찍혀 있었다. A씨는 "짓지 말라면 좀 짓지 .. 2024. 1. 16. 주호민 교사 '아동학대'라고 한 공무원 "정서 발달에 영향 때문에" 웹툰 작가 주호민의 아들에 대한 아동학대 혐의를 받고 있는 특수교사 A씨의 재판에서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당시 '정서적 아동학대'라고 판단한 이유에 대해 "교사 발언이 아동 정서 발달에 영향을 끼친다고 봤다"고 밝혔다. 18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 심리로 A씨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등 혐의 5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용인시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B씨에게 "정서적 아동학대라고 판단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고, B씨는 "아동복지법에 근거해 맞다고 판단했다. 교사 발언이 아동 정서 발달에 영향을 끼친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는 사례회의에 참석한 팀장 등 3명이 모두 동의한 사안으로 아동이 가진 장애 등과 관계없이 교사 말투.. 2023. 12. 19. 매크로 돌려 초과근무 수당 '221만원' 챙긴 공무원 '집유' 자동 입력 반복(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해 허위로 초과근무 시간을 입력하는 수법으로 수당을 챙긴 공무원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5일 부산지법 형사11단독(정순열 판사)은 공전자기록등위작 및 위작공전자기록등행사,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부산시 7급 공무원인 A씨는 지난해 2월 3일부터 10월 14일까지 총 61차례에 걸쳐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퇴근 시간을 허위로 입력하는 수법으로 초과 근무 수당 약 221만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행정 포털시스템에 임의로 퇴근 시간이 입력되도록 매크로 프로그램을 조작해 퇴근 후에도 근무를 하는 것처럼 꾸몄다. 이후 지난해 5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퇴근 시간 자동 입력을 방지하기 위해 퇴근 시간.. 2023. 12. 5.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