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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멍 해야지"…아파트서 난로에 불 피우려다 화재 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의 입주민이 자택에서 '불멍'을 하려다 화재로 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남구 용호동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화재 세대 거주자인 50대 남성이 발목과 손목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으며, 입주민 등 11명은 자력 또는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아 대피했다.   불은 큰 방과 침대, 가구 등을 태워 소방 추산 35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40여 분 만인 오후 5시 51분께 완진됐다. 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의 입주민이 자택에서 '불멍'을 하려다 화재로 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내부 모습.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당시 12층에 거주하는 입주민 A씨는 조사에서 "방에서 불멍(불을 바라.. 2024. 4. 26.
서울대병원에 의대 교수 대자보 붙어…"죄송한 마음뿐" 전국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효력 발생 첫날인 25일 서울대병원 본관에 의대 교수의 자필 대자보가 붙었다.    장범섭 서울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이날 자신의 진료실 앞에 대자보를 붙이고 "현재 대한민국 의료는 정치적 이슈로 난도질당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의사 연봉 3억∼4억원은 어불성설이며 정부의 낮은 수가로 환자는 5분 진료만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장 교수는 "이러한 의료현장의 목소리는 묵살하고 2000이라는 숫자에 목맨 증원은 의료재정을 더욱 고갈시키고 각종 불필요한 진료로 환자들은 제물이 될 것"이라며 "대학병원에는 아무도 남으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문의 자격을 취득 후 6년째 매년 계약하고 있다"며 "현 정부의 이러한 태도는 진료를 힘 빠지게 하고 소극적으로 하게 .. 2024. 4. 26.
아파트 경비원이 벤츠 대리주차하다 12대 들이받아…"급발진했다" 서울 여의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경비원이 입주민 차량을 대리 주차하다 주차된 차량 12대를 들이받았다. 해당 경비원은 급발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2일 오전 7시5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발생한 12중 추돌 사고를 조사 중이다. 경비원 A씨는 당시 아파트 단지에 주차했다가 나가야 하는 차량을 위해 벤츠 차량을 이동시키던 중 주차돼 있던 차량 12대를 연쇄적으로 들이받았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아파트는 경비실에서 차량 키를 보관하다가 필요시 경비원이 차를 이동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비원 A씨는 경찰에 차량 속도가 갑자기 빨라졌고,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원인 조사를 위해 국과.. 2024. 4. 26.
'김건희 여사 통화' 공개 서울의소리, 1000만원 배상 확정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통화한 내용을 공개한 언론사 '서울의소리' 관계자들이 1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확정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25일 김 여사가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이명수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1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원심 판결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상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되는 사건에 대해 재판부가 더 이상 심리하지 않고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다. 이 기자는 2021년 7월부터 6개월간 50여회에 걸쳐 김 여사와 통화한 내역을 MBC에 넘기고, 대선을 앞둔 지난해 1월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여사는 같은 달 해당 녹음파일을 공개하지 못하게 해달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하지.. 2024. 4. 26.
"일 못마쳐 죄송하다"…김포시 공무원, 또 숨진 채 발견 지난달 경기도 김포시 공무원이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가 숨진 가운데, 같은 시청 공무원이 또다시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께 김포시 마산동의 축구장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김포시 소속 공무원인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오전 8시 12분께 동료 직원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112에 신고를 해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전날 저녁 이 직원에게 '일을 못 마치고 먼저 가 죄송하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에서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며 "현재까지는 A씨가 민원 등에 시달린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 2024. 4. 26.
"안 시끄럽게 살고 싶다"한 김제동…문재인 '평산책방' 행사 참석 최근 에세이를 낸 방송인 김제동 씨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일하는 '평산책방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평산책방은 지난 2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27일 오후 6시 평산마을회관 마당에서 '김제동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고 알렸다. 김 씨는 지난달 에세이 '내 말이 그 말이에요'라는 책을 출간했다. 2016년 베스트셀러 '그럴 때 있으시죠?' 이후 8년 만에 내놓은 에세이다.   한편 그는 지난달 가진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안 시끄럽게 살고 싶고, 피하고 싶다. 무섭고, 두렵다"고 밝힌 바 있다.  "과거에 했던 말, 과거에 했던 행동이 어느 순간 사람들과 만나는데 '장벽'이 되어 있더라"라고 말한 그는 "나를 만나면 어떤 분들은 자꾸 응원한다. 또 그냥 노려보는 분들도 있었.. 2024. 4. 26.
"3살 아이가 가출했다"…16년 만에 드러난 실종 아동 사건의 전말 친부, 생활고 이유로 아이 유기 실종됐던 세 살 아이가 16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으나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드러났다.   26일 경찰과 MBN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008년 3살 된 아이가 서울의 한 복지시설 후문에서 유모차에 실린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아이의 부모를 찾지 못했고, 사건은 미제로 남았다.   이후 약 16년이 흘러 아이를 찾아 달라는 신고가 접수됐고, 이에 경찰은 아이의 친아버지를 찾아 연락했다. 40대 남성 A씨는 경찰에 "아이가 스스로 가출했다"고 주장했으나, 실종 당시 아이의 나이는 3살밖에 되지 않았다. A씨의 말을 미심쩍게 여긴 경찰은 지속해서 A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갔고, 생활고 때문에 키울 수 없어 유기했다는 자백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됐던 세 살 .. 2024. 4. 26.
관광객이 전철서 두고 내린 3500만원 든 가방 '슬쩍'한 50대 한국에 여행 온 관광객이 지하철에 두고 내린 여행 가방을 가져간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26일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에 따르면 지난 17일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가 검거됐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일본 국적 관광객 B씨가 전철에 두고 내린 여행 가방을 가지고 수도권 전철 1호선 양주역에서 하차해 345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다음 날 "현금 3000만원, 엔화50만7000엔 등이 든 여행 가방을 분실했다"는 B씨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당시 B씨는 국내 지리는 물론 분실 장소도 모르는 상태였다고 한다.  경찰은 전철 1호선 종로3가역부터 동두천역까지 30여개소 폐쇄회로(CC)TV 80여대를 분석해, B씨가 1호선 광운대역에서 여행.. 2024. 4. 26.
'주 1회' 휴진 병원 늘어나나…20여개 의대 교수들 오늘 논의 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이 주 1회 휴진 여부를 결정한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대거 사직서를 내면서, 의료 공백이 커짐과 동시에 쌓인 피로에 따른 조치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26일 오후 주 1회 휴진 등 안건으로 9차 온라인 총회를 연다. 휴진 개시 시점 등 구체적인 내용도 논의에 포함됐으며, 방식은 각 병원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24시간 가동되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인력의 경우,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전의비에는 강원대, 건국대, 건양대, 경상대, 고려대, 대구가톨릭대,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원광대, 이화여대, 을지대, 인제대, 전남대, 제주대, 한양대 등 약 20개 의대와 소속 병원이 참.. 2024. 4. 26.
유아인에 프로포폴 투약하고 본인도 맞은 의사…집행유예 2년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에게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투약하고 자신도 투약한 의사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판사 유동균)은 25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의사 A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7만원 추징과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11월∼2022년 12월 17차례에 걸쳐 유아인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하고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차례 스스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도 있다.   앞서 A씨 측은 지난달 5일 열린 공판에서 "건강이 좋지 않고 병원 경영이 악화하며 정신적 충격과 건강 이상으로 잘못된 판단을 했다"면서도 "전 세계적으로 프로포.. 2024. 4. 25.
"우리 엄마를 욕해?"…게임 중 채팅으로 욕설한 상대 찾아 폭행한 20대들 피시방에서 게임하다가 자신의 어머니를 향한 욕설에 분노해 지인과 함께 상대를 찾아가 폭행한 2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판사 김선범)은 지난 17일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해 5월 서울 성북구 한 피시방에서 20대 남성 C씨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다른 피시방에서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하던 중 C씨가 채팅으로 A씨의 어머니에 대한 성적인 발언을 하자 C씨가 있는 피시방으로 찾아갔다.  이후 A씨 등은 C씨의 멱살과 어깨를 잡아끌고, 모자로 머리를 때린 것으로 파악됐.. 2024. 4. 25.
연세의대 교수들 "내달까지 주 1회 휴진…정부 변화 지켜본다" 세브란스병원 등 연세대 의과대학 수련병원 교수 약 1300명이 오는 30일 외래진료·수술 중단에 이어 내달까지 주 1회 휴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5일 연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환자의 안전 진료 담보 및 교수의 진료 역량과 건강 유지를 위해 교수의 개별적 선택에 따라 이달 30일 하루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입장 변화와 이에 따른 학생 및 전공의의 무사 복귀 여부를 지켜보겠다"며 "5월 말까지 환자의 안전 진료를 담보하기 위해 매주 하루 휴진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비대위는 교수들이 정신적·신체적 한계에 직면한 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장기화한 현 상황에서 교수의 업무강도는 근무시간, 정신적 및 신체적 부담과 소.. 2024.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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