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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 한국 첫 '노벨 문학상' 탄생…"강렬한 시적 산문" 소설가 한강(53)이 한국 작가로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3억4000만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노벨상 홈페이지 [사진=노벨상 홈페이지 캡쳐] [사진=노벨상 홈페이지]한 작가는 2016년 폭력을 주제로 한 '채식주의자'로 한국 작가 최초로 부커상을 수상했고, 이후 2017년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소년이 온다'로 이탈리아 말라파.. 2024. 10. 11.
'얼차려 사망' 중대장, 유족에 합의금으로 300만원 제시 '얼차려 훈련병 사망 사건' 가해자인 강모 중대장과 남모 부중대장이 유족 측에 지속적으로 합의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인권센터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故 박태인 훈련병과 함께 가혹한 얼차려를 받았던 A씨가 지난 8일 국선변호인을 해임하고 군인권센터 상담 지원에 따라 박 훈련병 유가족 측 법률대리인을 새로운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가해자 측은 A씨를 포함해 박 훈련병과 함께 얼차려를 받은 5명의 생존 훈련병들에게 반복적으로 합의를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며 "생존 훈련병 5명을 일괄해 피해자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국선변호인은 지난 8월 27일 증언을 앞둔 A씨를 처음 찾아와 가해자 측이 합의를 요구하고 있다는 말을 전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A씨 측은.. 2024. 10. 10.
24층서 11개월 조카 던져 죽인 고모 "안락사시켰다"…'징역 15년' 아파트 고층에서 11개월 된 조카를 던져 죽인 40대 고모가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도정원 부장판사)는 10일 생후 11개월 된 조카를 아파트 고층에서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또 5년간 보호관찰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5월 8일 동생 부부가 사는 대구의 한 아파트를 방문했다가 생후 11개월 된 조카 B군을 24층 베란다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당시 "나도 조카를 안아보고 싶다"며 자신의 어머니에게 B군을 건네받은 후 어머니가 잠깐 자리를 비우자, 문을 잠그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이후 그는 B군의 어머니인 올케에게 "내가 안락사시켰다" "병원에 가서도 아프게 죽일 거다.. 2024. 10. 10.
군 "北 육로 단절 '궁여지책'…혹독한 고립 초래할 것" 합동참모본부(합참)는 9일 북한이 남북 육로 단절과 요새화 공사를 선언한 것과 관련 입장문을 통해 "이미 비무장지대에서 정전체제 무력화를 획책해 온 북한의 이번 차단 및 봉쇄 운운은 실패한 김정은 정권의 불안감에서 비롯된 궁여지책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더욱 혹독한 고립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 총참모부는 보도문을 통해 이날부터 대한민국과 연결된 도로·철길을 모두 완전히 차단하고 견고한 방어축성물들로 요새화하는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합참은 "북한 총참모부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북한 정권은 주민들의 고통은 외면한 채 핵과 미사일 개발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끊임없이 위협해 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군은 일방적 현상변경을 기도하는 북한의 어.. 2024. 10. 10.
분당 청솔중, 학생 수 급감해 폐교 수순…1기 신도시 첫 사례 경기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에 있는 청솔중학교가 학생 수가 부족해 폐교 수순을 밟고 있다. 이 학교가 문을 닫으면 성남 분당, 고양 일산, 안양 평촌, 부천 중동, 군포 산본 등 1기 신도시 중에서는 첫 번째 폐교 사례가 된다.   8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청솔중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학부모 중 65.8%가 찬성했다.   적정규모학교 육성이란 소규모 학교 등 적정규모 이하의 학교 본교를 폐지하거나 신설대체 이전, 통합운영학교 등을 추진하는 절차를 뜻한다. 학부모 과반이 동의하면 확정된다. 경기도교육청은 본교 폐지를 전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청솔중 학부모들의 과반 이상이 찬성함에 따라 오는 2027년 2월까지 청솔중.. 2024. 10. 10.
논란보다 더 욕먹어 억울한 유명인?…1위 강형욱·2위 곽튜브 '논란보다 더 비판을 많이 받은 유명인'에 반려동물 훈련사 강형욱이 1위로 꼽혔다. 유튜버 곽튜브,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민지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는 '논란보다 더 욕 많이 먹어서 억울할 것 같은 스타는?'이란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강형욱이 총 투표수 1만6325표 중 2685표(17%)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강형욱은 '개통령'으로 불리는 반려견 행동교정 전문가로 방송에 자주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지난 5월 운영하던 업체에 재직하던 직원들의 갑질 폭로가 쏟아지며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강형욱은 직접 해명에 나섰지만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과거 학교 폭력 피해를 고백해온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2024. 10. 10.
임상시험 참여했다가…올 8월까지 41명 사망 임상시험에 참여했다가 약물이상반응 등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한 사례가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임상시험 중 '예상하지 못한 중대한 약물이상반응'(SUSAR)으로 4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입원 건수는 480건에 달했다. 연도별 임상시험 사망 및 입원 사례는 2019년 34건(입원 256건), 2020년 33건(입원 298건), 2021년 35건(입원 426건), 2022년 42건(입원 466건), 2023년 61건(입원 621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임상시험 중 사망 사례는 최근 5년간 246건이다. 사망 원인별로 보면 폐렴이 100건으로 가장.. 2024. 10. 10.
'임산부 배지' 들고 찾아오는 사기꾼…성심당, 특단 조치 내렸다 대전 유명 빵집 성심당이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는 '프리패스' 서비스를 악용하는 사례가 있다는 논란이 일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성심당은 8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임신부 프리패스 안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 안내에 따르면 임신부 대상 할인·프리패스 제도 이용을 위해서는 임신 확인증이나 산모 수첩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직원이 이를 통해 출산 예정일을 확인한 뒤 신분증과 대조한다. '임산부 배지'로는 확인이 불가하다.   임신이 확인되면 임신부 동반 1인까지 줄을 서지 않고 매장에 입장할 수 있게 하고, 매장의 단말기를 이용한 결제 금액의 5%를 할인해 준다. 그간 성심당은 임신부를 대상으로 대기 없이 입장 가능한 '프리패스'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임산부가 아닌 사람이 배지를 .. 2024. 10. 10.
자동차와 '쇼핑카트'의 충돌…운전자 "전방주시 못한 보행자 탓" [기가車] 마트 주차장에서 쇼핑카트와 자동차가 충돌했다면 누구의 책임이 더 클까?   지난 5일 국내 한 마트 지상 주차장에서, 우회전으로 들어오는 차량과 쇼핑카트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쇼핑카트를 몰던 A씨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차량에 짐을 실은 뒤 쇼핑카트를 회수대에 놓기 위해 카트를 도로 쪽으로 회전시켰다. 순간 검은색 SUV가 진입해 쇼핑카트를 들이받는다.   SUV 차주 B씨는 "왜 갑자기 튀어나왔느냐"며 A씨가 전방주시 태만으로 100%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차가 왜 그렇게 빨리 오느냐"며 B씨의 책임이 더 크다고 반박했다. 한문철 변호사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라이브 방송에서 천안시 한 마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자동차와 쇼핑카트 간 충돌사고를 .. 2024. 10. 10.
간호사 남편의 '외도'…'블랙박스 증거' 확보했어요 [결혼과 이혼] 간호사 남편의 외도를 확인한 아내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증거로 상간녀에게 위자료 청구 소송(상간자 소송)을 준비한다.   지난 8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결혼 15년 차에 남편의 불륜을 맞닥뜨린 두 아이의 엄마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의 남편 B씨는 현직 종합병원 간호사다. 3교대 등 남편의 힘든 근무를 걱정하던 A씨는 어느 날 남편 차량에서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다.   A씨는 영상을 통해 남편이 다른 종합병원 간호사 C씨와 외도한 정황을 확인하고 충격을 받는다. B씨는 C씨와 서로 애칭으로 부르며 '사랑해' 등의 고백을 나눴다. 차량 내비게이션에도 C씨의 근무지가 찍혀 있어 A씨는 네비게이션 기록과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했다. 지난 10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2024. 10. 10.
몇 달째 방치됐던 트럭서 '백골 시신' 발견…차주는 '연락 두절' 전북 익산의 한 논에 몇 달간 방치돼 있던 1톤 트럭 안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   9일 익산경찰서는 익산시 한 농로 비탈면에 불에 탄 채 방치된 1톤 트럭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트럭은 몇 달째 그 자리에 있었으며, 이미 지난 7월 20일 "트럭이 1~2개월째 방치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당시 망성파출소 소속 경찰관 2명이 현장으로 출동해 수색을 벌였지만, 비가 많이 온 데다 전도된 차량 내부가 수풀 등으로 덮여 있어 시신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차주인 60대 A씨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고, 별다른 특이점이 없다며 '방치 차량’으로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하지만 지난 3일 인근을 지나던 시민이 이 트럭에서 백골화가 진행된.. 2024. 10. 10.
"계좌이체 할게요" 확인해 보니 '10원 입금'…분통 터트린 자영업자 계좌이체를 하겠다는 말에 속아 음식값 먹튀를 당했다는 한 자영업자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음식값 계좌 이체 사기당했습니다. 10원 입금’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식당을 운영하면서 먹튀는 몇 건 당해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말문을 연 작성자 A씨는 "20대 남성 3명이 음식을 먹었고 7만원이 나왔다. 당시 계좌이체를 한다고 해서 직원이 해당 손님의 이체 화면을 확인했을 때는 7만원이 찍혀있었다. 그런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10원을 입금했더라"고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먹튀는 혹시 깜빡할 수도 있고, 혼자 와서 먹고 도망가면 '어려운 형편일 수도 있겠다' 생각하며 넘어갔는데 이번은 도저히 용서가 안 되더라. 현재 경찰 접수는 해놓은 상.. 202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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