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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욕했지" 지인에게 흉기 휘두른 남성…테이저건으로 체포 주말 대낮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서 지인을 흉기로 찌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30분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놀이터에서 지인인 30대 남성 B씨의 허벅지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저항하자 테이저건(전기충격기)을 쏴 제압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 대낮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서 지인을 흉기로 찌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SBS보도화면 캡처]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일을 하며 알게 된 B씨가 평소 자신의 험담을 하고 다녔다.. 2023. 9. 25.
상봉역서 흉기 휘두른 20대 남성 구속…"재범 우려 있어" 서울 중랑구 상봉역에서 한 승객의 허벅지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붙잡힌 남성이 구속됐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전날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3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봉역 장암 방면 승강장에서 어깨를 부딪혀 다투던 70대 남성 B씨의 허벅지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특수상해)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의중앙선 상봉역 승강장으로 가 열차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추적해 사건 발생 약 3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6시 35분쯤 경기 구리시 자택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책을 읽을 때 포.. 2023. 9. 25.
제자 어깨 안마했다가 '아동학대' 신고당한 교사…무혐의 처분 기차 대형으로 안마놀이…학생 어깨에 피멍 檢 "참고인 조사, 의사 진단 소견 등 고려" 학생의 어깨를 안마해 줬다가 아동학대로 신고당한 초등학교 교사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전주지검 남원지청은 지난 22일 아동학대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교사 A씨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14일 학교 강당에서 스케이트보드 수업 중 제자 B양의 어깨를 주물러 피멍이 들게 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A씨는 쉬는 시간에 학생들끼리 기차 대형을 만들어 앞 사람의 어깨를 주무르도록 하고는 본인도 대형에 끼었다. 그러나 며칠 뒤 그는 자신이 어깨를 주물렀던 B양의 어깨에 멍이 들었다며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당했다. 이후 A씨는 경찰, 전북교육청 산하 전북교육인권센터,.. 2023. 9. 25.
내주부터 '수술실 CCTV' 의무화…환자·보호자 요청시 촬영해 보관 내주부터 수술실 내부에 폐쇄회로(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수술받는 환자나 보호자가 요청할 경우, 수술 장면을 촬영하고 해당 영상은 최소 30일간 보관해야 한다. 22일 보건복지부는 수술실 CCTV 설치와 운영을 의무화한 개정 의료법이 오는 2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시행될 의료법은 지난 2021년 9월 개정된 것으로 전신마취나 수면마취 등으로 환자가 상황을 인지·기억하지 못하거나 의사를 표현할 수 없는 상태에서 수술하는 의료기관 개설자는 수술실에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CCTV는 고해상도(HD급) 이상의 성능을 보유한 것으로, 사각지대 없이 수술실 내부를 전체적으로 비추면서 수술을 받는 환자와 수술에 참여한 사람 모두가 화면에 나오도록 설치해야 한다. 의료기관은 환자 또는.. 2023. 9. 22.
진중권 "한동훈에 고성 지른 野의원들, 공천 달라는 줄…짜증" 진중권 광운대학교 특임교수가 국회 본회의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고성으로 항의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비판했다. 진 교수는 지난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직후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오늘 (본회의) 장면을 지켜보다가 짜증이 난 게 있었다"며 "한 장관이 (이 대표의) 구속 사유를 설명하는 가운데 증거부분을 얘기할 때 갑자기 민주당 의원들이 전부 일어나 (설명을) 아예 못하게 했다"고 일갈했다. 이어 "한 장관이 어떤 증거를 갖고 있는지 얘기하려는 순간에 그걸 갖다가 (국민이) 못 듣게끔 했다. 국민은 이걸 들을 권리가 있다"고 했다. 또 "(의원들이) 발언하려면 국회의장의 허락을 받고 발언해야 한다. 이렇게 무리로 소리 질러 결국 중단시켜 국민들은.. 2023. 9. 22.
['李 체포동의안 가결']'구속심사 9월26일'…이재명, '침대 출석' 하나(종합) '방어권 보장' 주장 기일 연기 가능성 단식 중단해도 기력회복 쉽지 않을 듯 법조계 "법정 공방 하는 사람은 변호인" 이호진 전 상무·김영훈 전 이사장도 '침대 출석' '백현동 개발사업 비리'와 '쌍방울 대북송금 대납'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는 26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은 22일 "특정경제범죄법 위반(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오는 26일 오전 10시에 연다"고 밝혔다. 심리는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다. 법원이 통상의 절차대로 영장실질심사일을 결정했지만, 현재로서는 뒤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단식 중인 이 대표가 건강 등을 사유로 '방어권 보장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기일을.. 2023. 9. 22.
박일남 "후배 때리고 구속…'가수 나부랭이가' 말에 화나" 가수 박일남이 폭행 시비에 휘말렸던 과거를 언급했다. 지난 21일 MBN '특종세상'에는 '갈대의 순정'으로 알려진 가수 박일남이 출연했다. 그는 배낭 하나를 메고 농촌 길을 걷다가 바쁜 농가에 일손을 보태기도 하고, 길거리에서 버너를 꺼내 라면을 끓여먹는 등 방랑 생활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박일남은 "갈 곳도 없어 발길 닿는 대로 돌아다녀 본다"며 "가족들에게 미안한 일을 많이 했다. 속죄하는 의미에서 혼자 고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때는 사회적 관점에서 영화배우와 가수의 차이가 엄청났다. 영화배우는 위에 있고 가수들은 아무리 유명해도 유랑극단 정도로 취급되는 시절이었다"며 폭행 시비에 휘말렸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한 연기자 후배가 아주 버르장머리가 없었다. 자기 선배들한테도 .. 2023. 9. 22.
'AI의 어둠'…소녀 수십명 '조작' 사진 뿌려져 AI 기술 이용한 앱으로 조작…스페인 경찰 수사 스페인에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옷을 입지 않은 모습으로 변형시킨 어린 소녀 수십명의 가짜 사진이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CNN에 따르면 스페인 서부 에스트레마두라 지역 알멘드라레호의 어머니들이 "딸들이 벌거벗은 것처럼 보이는 자신들의 사진을 받았다"고 신고했다. 이들은 가짜 사진들이 포르노 사이트에 업로드될 수 있다고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 가짜 사진들은 AI 기술로 벌거벗은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앱을 사용해 만들어졌다. 스페인 경찰은 가짜 사진을 제조한 것으로 의심되는 몇몇 젊은이들의 신원을 확인했다. 알멘드랄레호의 호세 마리아 라미레스 시장은 "이 사건은 또 다른 젠더 기반 폭력"이라고 말했다. 에스트레마두라 .. 2023. 9. 22.
"여기가 선생님 돈 뜯은 직원 다니는 곳?"…난리 난 지역농협 게시판 2년 전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교사 사건과 관련해 가해 학부모로 지목되는 여성의 신상 정보가 온라인상에 확산하고 있다. 22일 한 지역농협의 고객 게시판에는 500건이 넘는 항의글이 올라왔다. 해당 지역농협은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故 이영승 교사에게 악성 민원을 제기한 학부모 A씨가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 2016년 자기 자녀가 수업 시간 도중 페트병을 자르다가 손을 다친 일로 이 교사에게 치료비를 지속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학교안전공제회로부터 두 차례 치료비를 보상받았음에도 휴직하고 입대한 이 교사에게 지속해서 추가 보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 교사는 사비를 들여 지난 2019 년 4월부터 8개월 동안 매달 50만원씩 400만원을 학.. 2023. 9. 22.
모르는 남성과 외도로 임신...모텔서 출산 후 살해·유기 모르는 남성과 바람을 피워 임신하고 아기를 모텔 화장실에서 출산한 뒤 방치해 죽게 한 여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2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1부(부장판사 김국현)는 영아살해,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 A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또 7년간 아동 관련 기관의 운영이나 취업 금지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 1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숙박시설에서 B군을 출산한 뒤 방치해 사망하게 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기혼자인 A씨는 지난해 6월 직장 동료들과 술자리를 갖던 중 우연히 만난 남성과 외도로 임신했다. 그는 외도 사실이 남편 등 가족에게 들통날 것을 우려하다, 모텔 좌변기에서 B군을 출산한 뒤 그대로 방치해 사망.. 2023. 9. 22.
생후 100일 딸에 '졸피뎀' 분유 먹여 숨지게 한 친부…징역 10년 구형 친부 지명수배자로 119 신고 안해 생후 3개월여 된 딸에게 수면제가 섞인 분유를 먹인 뒤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징역 10년을 구형받았다. 2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최석진) 심리로 열린 40대 남성 A씨의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그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또 재판부에 20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과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명령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지난 1월 13일 사실혼 관계인 아내 사이에서 태어난 생후 약 100일 된 B양을 혼자 돌보던 중 졸피뎀 성분의 수면제가 섞인 물로 분유를 먹인 뒤 방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또 분유를 먹은 B양이 저체온증을 일으키는 등 위험.. 2023. 9. 22.
'알라딘' E북 215만권 빼내고 협박해 돈 뜯은 해커…알고보니 고교생 전자책·강의영상 DRM 뚫어…20대 성인 거느리며 지시 코딩 등 독학으로 전문가 급 유명 인터넷 서점과 입시학원 전산망을 해킹해 비트코인과 현금까지 뜯어낸 고등학교 2학년생 등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2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컴퓨터 등 사용사기, 정보통신망법·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등학교 2학년생 A군을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5월 인터넷서점 알라딘과 입시학원 시대인재·메가스터디 등 4개 업체를 해킹해 8600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전자책(e북) 약 215만권과 강의영상 700여 개 등 203억원 규모 콘텐츠의 디지털 저작권 관리기술(DRM)을 풀어 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군은 e북을 소장할 목적으로 DRM 해제 기술.. 202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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